내:면의 목소리 INNER MONOLOGUE (이태성)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05-08 13:19:17 조회수 114

 

배우 이태성은 매일 그림을 그린다. 하루 열 시간에서 열두 시간 정도. 드라마 촬영 등 일정이 있는 날은 서너 시간 정도로 시간이 줄어들지만 매일 운동을 하듯 그림 그리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초등학교 시절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회’ 이후 한 번도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었다는 그는 몇 년 전부터 그림에 푹 빠져 지내는 중이다.
몇 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 등으로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그는 본격적인 작업을 위해 개인 작업실까지 꾸렸다. 요란하지 않게 작가로서의 행보를 묵묵하게 이어가고 있는 그가 개인전을 계기로 본인의 작품들과 함께 봄날의 외출을 했다.

지난 4월 5일부터 논현동 아트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의 제목은 . 매일 시간과 공을 들여 완성한 작품들 중 지금 이태성의 내면과 가장 닿아 있는 작품 40여 점을 직접 골랐다. 수많은 덧칠이 만들어낸 그의 작업은 단정하면서도 경쾌하고 컬러풀하다. “이번 전시 주제를 <이너 모노로그>로 잡고 나서 사실 여러 가지 편견을 깨뜨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작품의 색감이 다양해요. 제가 블루를 좋아해서 블루 작업을 많이 했는데, 그렇다고 계속 블루 작업만 계속해야 하느냐는 스스로의 의문이 들었거든요. 그런 일종의 편견을 깨뜨리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다양한 색과 재료의 작품을 내놓게 됐어요.”

봄을 꼭 닮은 화사한 작품들이 환하고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었다.

출처 : 여성조선(http://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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